존 스타인백 - 분노의 포도
'분노의 포도'는 작가 존스타인백이 나고자란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대공황시절 미국 서민의 삶이 어땠는지를 그려낸 소설로, 퓰리처상을 수상했다. 존 스타인백은 '에덴의 동쪽'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. 작가에 대해 좀 더 찾아보니, 그는 스탠포드대 생물학과에 입학했으나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문학가가 되고 싶어서 문창과 수업만 골라듣다가 결국 졸업은 못하고 중퇴를 했다. 주 회계사의 외아들로 태어나서 공부 잘 하는 엄친아로 자랐으나 성장하면서 생활고를 겪은 것 같다. 이후 뉴욕에서 생계형 신문기자가 되었는데 보도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 생각을 잔뜩 녹인 사설만 써대서 해고되고 이후 막노동하는 노동자로 살아갔다. 전형적으로 머리가 비상하고 이상이 높으며 고집이 센 스타일이 아니었을까 추측한다. 소설 '분노의 포도'..